004 – 함민복 ‘그날 나는 슬픔도 배불렀다’와 기형도 ‘소리의 뼈’

아래층에서 물 틀면 단수가 되는 좁은 계단을 올라야 하는 전세방에서 만학을 하는 나의 등록금을 위해 사글세방으로 이사를 떠나는 형님네 (……) 가슴이 한창 덜컹거리고 이사가 끝났다. 형은 시장에서 짜장면을 시켜주고 쉽게 정리될 살림살이를 정리하러 갔다. (…..) 바쁜 점심시간 맞춰 잠 자주는 아기를 고마워하며 젊은 부부는 밀가루, 그 연약한 반죽으로튼튼한 미래를 꿈꾸… 

김현진 사회 쌤 읽음.